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에서 ‘사망자 제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300만 도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란 글을 통해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4시간 반 만에 화재가 진압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도민들과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소방대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는 소방인력 확충은 물론 대원들의 철저한 사전훈련 체계, 장비 교체,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사망자 없이 화재가 진압될 수 있도록 공헌한 현장대원 10명과 의용소방대 10명, 지휘통제 관계자 5명 등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휴가를 줄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올 한해 도민 안전을 위해 수고한 화재진압대원, 구조대원, 구급대원 각 3명을 선발해 표창과 격려금을 수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