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로밍ON’ 서비스를 호주·뉴질랜드·영국·프랑스·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로밍ON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서비스다. 이번 확대로 로밍ON이 적용되는 국가는 기존 16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
로밍ON 서비스 시행으로 해외 음성통화료가 최대 97% 저렴해졌다.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 요금은 국가에 따라 1분 통화 시 2~4천원을 부담했다.
로밍ON 적용 후에는 1분에 119원만 내면 된다. 서비스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KT 전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KT 관계자는 "서비스 적용 국가를 지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