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에서 일일 연탄 배달부로 활동했다.
19일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 따르면 오인혜는 이날 사랑밭 봉사자와 후원회원 등 150명과 함께 연탄 4천 장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따스함을 전달했다.
홍제3동 꼭대기에 있는 개미마을은 50년 전 어려운 이웃들이 천막을 둘러 살던 곳이다. 일명 ‘인디언촌’으로 불리웠으며, 현재 210여 가구의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인혜는 연탄봉사 외 베트남 화상 피해 가정과 고엽제 마을 봉사 등 국내외 소외 계층을 보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