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보았거나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9.8%가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년운세는 남성(54.5%) 보다는 여성(62%)이 더 많이 본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64.1%)가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년운세를 볼 때 무엇을 묻는지를 물었더니 '재테크 등 금전문제(36.6%)’를 가장 궁금해 했다. 이어 ‘승진 등 직장생활(17.5%)’, ‘이직 등 직장 진로(15.7%)’, ‘연애, 결혼(12.7%) 순이었다.
신년운세를 보는 주요 경로는 ‘사주 전문 인터넷 사이트(29.7%)’를 1위로 꼽았다. ‘전문 점집(27.4%)’, ‘사주 카페(20%)’, ‘기타(13.4%)’, ‘타로 카드(9.4%)’ 등이 뒤를 이었다.
1회 평균 운세 이용료는 ‘1만원~3만원’이 33.4%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 이하(31.3%)’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신년 운세를 보는 이유는 ‘재미 삼아서 본다’가 35.2%로 가장 높았다.
신년운세나 점(占) 등을 믿는 편이냐는 질문에 59.2%가 ‘믿는 편이다’고 답했다. ‘전혀 믿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