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1차 평가를 통과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1차 평가에서 성남·부산시와 함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트램의 성능 검증과 보급을 위해 10월부터 실증사업을 공모했으며, 수원시와 부산·성남·전주·청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트램 노선 중 일부인 장안문에서 KT위즈파크 간 1.5㎞를 실증노선으로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2차 평가는 위원들이 24~25일 3개 지자체를 방문해 '도시 인프라 현황과 접근성', '토지 이용 및 교통 현황' 등을 평가한다.
최종 1개 도시가 이달 말 결정된다. 선정된 도시는 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을 거쳐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되고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