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설 연휴를 맞아 2월 2일부터 6일까지 특별행사 ‘새.확.행’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새.확.행’은 '새해, 한국민속촌에서 찾는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이번 행사의 콘셉트다.
메인 프로그램인 지신밟기는 민속마을 전통가옥에서 진행된다. 농악단의 경쾌한 농악놀이에 맞춰 집안의 평화를 지키는 가택신에게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전통풍습이다.
세화 나누기와 기해년 신년 운세를 점쳐 보는 행사도 마련된다. 세화 나누기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왕과 신하들이 그림을 주고받던 궁중풍속에서 시작돼 민간 층으로 확산된 세시풍속이다.
또 민속촌의 12지 수호대 캐릭터가 알려주는 띠별 운세를 비롯 윷가락으로 한 해 운을 점치는 윷점이 관아 앞 공터에서 상시 운영된다. 토정비결로 보는 기해년 운세는 행사기간 민속마을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명절에 차려 입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겐 자유이용권을 최대 42%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