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세탁업체에 가장 많이 맡기는 품목은 와이셔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지난해 전국 2700개 매장에서 접수한 9317만장의 세탁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와이셔츠의 경우 1분에 36벌 꼴로 접수됐다. 총 접수 건수는 1924만장이었다. 이어 정장 하의(1124만장), 운동화(452만족)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접수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품목은 아웃도어와 가죽/모피로 각각 14%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한복과 넥타이는 각각 12%, 7%가 감소했다.

크린토피아는 한복, 넥타이, 스카프 등 실크 소재의 사용이 점차 줄어드는 트렌드가 세탁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탁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은 날은 토요일로, 전체 세탁물의 21%가 접수됐다. 주 5일 근무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