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27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 새숲 만들기'를 슬로건을 한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과 주민, 시민단체 회원, 청소년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등 나무 5천974그루(15종)를 심었다.
'시 승격 70주년·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소나무 1그루와 무궁화 나무 100그루를 심는 행사도 열렸다.
시는 이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산호수 나무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과 묘목 1820그루(5종)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나무 심기 행사가 도시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