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일 KT남수원지사에서 올해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13개 동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자동차 없는 날' 운영 방향은 생태교통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운영, 생태교통 홍보 부스 마련, 무대공연 등 소음 발생 프로그램·먹거리 장터 지양 등이다.
'자동차 없는 날'은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 사업이다.
2014년 4개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1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며 '생태교통 수원'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율천동·행궁동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