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안산,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경기 남부 6개 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노인 보호 전문기관이 8일 수원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도내 노인 보호 전문기관은 남부(성남시), 북부(의정부시), 서부(부천시) 권역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수원 장안구에 문을 연 경기도 노인 보호 전문기관은 지역사회 자원 개발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학대 피해 노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24시간 신고 전화(1577-1389) 운영을 통한 접수 및 현장조사 ▲응급 보호 조치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도는 수원에 노인 보호 전문기관을 추가로 개소함에 따라 그동안 남부와 서부권 기관 2곳에서 21개 시·군을 관할하며 빚어진 행정력 한계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재단법인 경기복지재단을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주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