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해 퇴사가 늘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새로운 일 도전’ 등 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사한 남녀 구직자 1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사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이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2.8%)’, ‘건강 등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해서(12.4%)’,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1.5%)’,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11.2%)’의 순으로 응답했다.
회사를 떠났던 이유는 연령대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31.4%)’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30대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24.9%)’를 골랐다.
40대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17.9%)’로 퇴사를 결심했다고 응답했다. 50대는 ‘회사에서 압박을 받아서(25%)’ 그만 뒀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타의에 의한 퇴사기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직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92.3%가 ‘구직활동 중’, 7.7%는 ‘구직활동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