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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건강걷기' 이용자 100만 명이 지구 둘레 620바퀴 거리를 걸어 100억 원의 혜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T건강걷기'는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와 손잡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T건강걷기' 앱을 다운받고 주간 미션(주 단위 걷기목표)을 달성하면 매주 3천 원, 월 최대 1만2천 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파리바게뜨 커피 1잔 ▲11번가 3천 원 할인 쿠폰 ▲크린토피아 세탁 4천 원 금액권 중 한 가지를 선택 가능하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가입 고객들의 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절반 이상이 매월, 네명 중 한명은 매일 'T건강걷기'를 이용해 국내 건강 App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받은 혜택은 누적 350만 건, 3월 한 달간 90만 건에 이른다. 미션을 달성한 고객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620바퀴(약 2천400만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