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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첫 공공기관 노동이사가 탄생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남부지역본부소속 양광석 씨를 재단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양 씨에게 “노동자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면서 “노동자를 위한 활동이 당연하지만 특정한 사람이 특혜를 받는 일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대표가 노동이사직을 맡아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도 선정됐다.
양 씨는 임기 3년의 비상임이사로 재단 이사회에 참여하여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