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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50대 이상 중고령자 채용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5인 이상 중소기업 238곳을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설문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62.6%)’고 답했으며 채용 시 희망 연령대로 38.4%가 ‘50대 이상’ 중고령자를 꼽았다.
중장년층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55%가 ‘숙련된 경험과 고경력자의 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존 중장년 직원의 퇴사로 인한 결원 보충(16.8%)’, ‘정부지원금 활용을 위한 채용(10.7%)’, ‘마땅한 청년 지원자가 없어서(9.4%)’ 순이었다.
실제 중장년 채용경험이 있는 기업 10곳 중 7곳은 중장년 채용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었다(69.9%)’고 답했다.
중소기업이 중장년에게 지급하겠다는 연봉은 33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희망 연봉 3007만원을 조금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