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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지난 2일 몽골 튜브아이 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조성된 '수원 시민의 숲'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구주소나무 묘목 220그루를 심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 의원, 아주대학교대학원·휴먼몽골사업단·생태조경협회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해 황사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 몽골정부,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에르덴 솜 지역 100만㎡ 넓이의 땅에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구주소나무 등 10만여 그루를 심었다.
시는 지난 2017년 자동 물주기 시설, 묘목장·퇴비장 설치 등 체계적인 식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수원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은 내년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