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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파주시·수원환경운동센터·파주환경운동연합과 손을 잡았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은 17일 파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청개구리 보전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수원시가 파주시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수원청개구리 관련 조사, 생태연구와 워크숍·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파주시는 월롱역 인근, 송촌동 등에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논·습지가 많고 환경단체의 보전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경기 파주·충남 논산 등 일부 지역 논에서 소수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