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시설과 점포를 대상으로 안전 및 가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대형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소화기 적정비치, 유도등 점등 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성, 피난계단과 통로 내 물품적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물가안정 및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골목수퍼, 전통시장, 기타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표시 위반 여부,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가격으로 백화점·슈퍼마켓 등 43개 소매업종에서 판매되는 품목에 라벨·스탬프·꼬리표 등을 만들어 개별 상품에 표시해야 한다. 단,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도 있다.
 단위가격은 상품의 가격을 단위당(10L, 100g 등) 표시하는 가격으로 용량·규격 등 종류가 다양하여 판매가격만으로는 가격 비교가 어려운 품목에 표시할 수 있다. 가공식품·일용잡화·신선식품 등 84개 품목을 대상으로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행중인 가격표시 크기 준수여부, 준대규모점포의 단위가격 표시 준수여부, 가공식품(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빙과류)의 판매표시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판매시설의 안전점검 결과 안전취약분야와 위험요소는 즉시 시정 또는 개선토록하겠다"며 "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계도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