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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시정 경험과 그 속에서 느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과 미래 과제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은 책 '자치가 밥이다'를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염 시장은 오는 18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자치가 밥이다'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염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이 행사장 참석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직원들에게 북콘서트에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책은 '시민과 참여'를 통해 도시혁신을 이뤄낸 이야기를 비롯 '경제와 활력'을 위해 빚부터 갚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와 재생'에 이르기까지 염 시장의 경영노하우를 사례별, 전략별로 세세하게 들려준다.
염 시장은 "지난 2010년 수원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시장이 반찬이다'라고 말했다"고 회상하며, "지난 4년동안 주민의 뜻을 반영해 지역의 살림살이를 경영해보니까 반찬은 많은데 제도적 한계 때문에 정작 중요한 밥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책의 추천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