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일부터 절주학교 'Happy 가족공동체' 프로그램 13기 과정을 개설한다.

 팔달구보건소(수원시알코올상담센터)에서 주최하는 13기 프로그램은 개인의 음주습관 관리 및 가족을 이해하는 교육을 통해 음주문화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절주수첩 '건강다이어리'를 통한 개별관리와 함께 개인의 문제 찾기와 목표설정, 개인-부부-가족상담 등을 통해 음주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 남용이나 중독(의존)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부부갈등, 자녀양육 문제를 포함한 가족의 해체, 직장문제, 대인관계, 법적문제 등 생활 전반적인 문제들을 유발한다.

 절주학교 13기 과정은 오는 20일부터 6월까지 12주 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생은 19일까지 모집한다.

 절주학교 'Happy 가족공동체'는 음주로 인해 각종 문제를 겪고 있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2기 과정 18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