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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식이 끝난 후 수원시장과 내빈 등이 자전거를 타고 개통된 서수원로를 달리고 있다. |
수원시 권선구를 남북으로 잇는 서수원로가 4일 개통돼, 서수원권의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4일 염태영 시장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수원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 교차로에서 금곡동 삼익아파트에 이르는 서수원로 4.8km 구간으로 완공까지 3년이 걸렸다.
이번 개통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 “현재 시의 인구는 117만명, 차량은 41만5000여 대에 이르고 있어 서부우회도로의 교통체증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서수원로 개통은 군공항 이전,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등 신성장 지역으로 거듭날 서수원권의 교통체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자전거로 서수원로를 시승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확장,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광교~호매실 간 신분당선 지하철 , 수인선 지하화, 과선교 확장 등 각종 공사가 2016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서수원로는 권선구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