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북부 환경분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와 손잡고 ‘경기북부 환경분야 대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은 대진대, 신한대 등 대학 2곳과 특성화고교 2곳에서 매년 240여명의 환경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나 취업정보와 현장경험 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환경학과 취업률은 약 6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며, 청년일자리는 없고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경기북부 취업프로그램’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일자리허브 지정 운영, 취업 교육, 취업박람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를 일자리허브로 지정해 대학 및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환경기업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 분야 취업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