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활성화 매뉴얼' 개발에 나섰다.
'학교급식 공동구매 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의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매뉴얼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20여명의 급식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팀은 오는 9월까지 효율적인 공동구매 유형별 모델 등을 제시, 전국 시·도교육청과 관계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1년 학교급식 공동구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21억8천만원을 절감했다.
공동구매 물량의 규모화로 2011년에 3천만원(안양 1개지역 시범사업, 기초가격 대비 9.1%), 2012년 1억 5천만원(3개지역 시범사업, 기초가격 대비 7.2%), 2013년 약 10억원(21개지역, 기초가격 대비 11.5%),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된 올해 상반기 약 10억원(기초가격 대비 7.03%)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올해 처음 공동구매를 실시한 양평과 용인 지역은 기초가격 대비 약 20.1%나 절감했다.